2012년까지 중소기업수출 2,000억불 달성을 위한 민관합동의 중소기업 수출구조고도화 시책이 본격 추진된다.

이를 위해, 중기청은 자동차부품, 인쇄회로 등 31개 중소기업 글로벌 전략품목을 선정하고, 기존의 해외마케팅 위주의 수출지원방식에서 탈피, 타깃시장 진출을 위한 기획에서부터 신상품 개발, 현지유통망 직접진출 등 입체적인 지원을 통해 창조형 수출중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.

중기청은 kotra, 무협, 중진공, 중앙회, 신보 등 수출유관기관과 총력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, 2012년까지 10억불이상수출품목을 25개(’06년말9개)로 육성하고, 10억불이상 수출국가도 30개국(’06년말 19개)으로 확대하여 중소기업수출 2,000억불 달성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.

□ 중소기업청(청장이현재)은 최근 중소기업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, 환율하락 등으로 채산성이 악화되고, 수출국가도 중·미·일 등 소수국가에 지나치게 편중됨에 따라

ㅇ 근본적 체질개선 및 수출시장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중소기업 수출구조고도화를 위한「중소기업 글로벌 전략품목 선정 및 전략적 지원체제 강화방안」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.

* 중소기업 수출동향(억불) : (’06.1~9월)762 → (’07.1~9월)879, (15.4%增)

** 중소기업 수출분석(’06년말) : 10억불이상 수출품목 9개(HSCode 6단위기준), 10억불이상 수출국가 19개, 수출상위 3개국(중·미·일) 수출비중 47.2%

□ 특히, 금번에 마련된 지원방안의 특징은

① 기존 불특정 다수품목에 대한 시장개척단계 위주의 산발적 지원방식에서 전략품목에 대해 기획, 기술개발, 생산자금 및 해외마케팅까지 全과정에 걸쳐 입체적으로 지원

② 바이어발굴 등 기능 중심의 일회성 지원방식에서 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타깃시장을 설정하고, 해외시장 현지중심의 맞춤형 지원

* 주관단체에서 품목별 경쟁력 분석 및 자체역량 진단결과를 토대로 5년간 타깃시장을 설정하고, 타깃시장별 진출경로 설계 및 해외마케팅 전략을 마련

③ 정부 주도의 공급자적 추진방식에서 업종별 주관단체를 선정하고, 이들 단체 주도의 수요자적 추진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다.

□ 금번에 마련된「중소기업 글로벌 전략품목 선정 및 전략적 지원체제 강화방안」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.

① 국제경쟁력 분석을 통한 ‘중소기업 글로벌 전략품목’ 선정

품목(HS Code 6단위)별 전세계 수입시장 규모 및 수입증가율, 세계시장점유율, 기술력 수준등을 근거로 발굴·추천(무역협회)한 후보품목 41개를 토대로

- 민관합동 T/F(단장:중앙회부회장, 중기청차장)를 개최(10.22)하여 품목별 수출중소기업 수 및 수출비중, 한·미 FTA 체결 등에 따른 수혜품목 등을 감안하여 31개 품목을 최종 선정하였다.

ㅇ 금번 선정된 전략품목은 전자·전기제품 및 기계류 분야가 22개로 71.0%를 차지하며, 자동차부품, 인쇄회로, 원사 등 부품·소재 분야(23개)가 완제품(8개)보다 약 3배가 많다.

<중소기업 글로벌 전략품목 선정현황(‘06년말 기준)> ㅇ 수출기업수 : 13.1%차지(전략품목9,516社,전체중소기업72,728社)

ㅇ 수 출 액 : 31.3%비중(전략품목326억불,전체중소기업1,042억불)

ㅇ 평균수출액 : 2.4배수준(전략품목343백만불,전체중소기업143백만불)

ㅇ 수출규모 : 5억불 미만 13개 품목(41.9%), 5~10억불 12개 품목(35.5%), 10억불 이상 7개(22.6%)

ㅇ 시장점유율 : 세계시장점유율 1등 품목(’05년말:59개)은 2개(연선로프및케이블, 폴리에스터 직물)


②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‘수출구조고도화계획’ 수립 지원

ㅇ 금번 전략품목으로 지정된 품목은 해당품목과의 관련성 및 해외시장개척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품목별 주관단체를 지정(’07.11월)하게 되고

- 주관단체는 자체역량 진단결과를 토대로 5년간 타깃시장(2~3개국/년, 총 10개국 내외)을 설정하고, 타깃시장별 진출경로 설계, 해외마케팅전략 수립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중장기 수출구조고도화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.

③ 해외마케팅 강화를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

ㅇ 글로벌 전략품목 생산 중소기업간 수출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타깃시장 글로벌 유통망 등 직접진출 확대를 위한 시장조사, 구매상담 등 해외마케팅비용 지원(70%, 1.5억원 한도)

ㅇ 글로벌 아웃소싱센터 설치를 통한 글로벌 전략품목 생산기업과 아웃소싱희망 다국적기업간 발굴·매칭을 지원(중진공)하고, GE등 대규모 수요처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(4회, kotra)

ㅇ GM, Nissan USA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대상 해외 Korea Autoparts Plaza(15회, kotra) 및 현지 한국상품전 개최(5회, 무협)

④ 기술개발 및 금융·보증 연계지원

기술혁신개발사업 전략과제(’08년:1,055억원) 지원을 통해 핵심기술개발 집중지원 하고, 해외거래처로부터의 신제품개발 오더를 받은 기업을 위한 ‘바이어주문형 기술개발사업’을 신규도입하여 글로벌 전략품목의 고부가가치화 적극 지원

ㅇ 수출중소기업 특례보증(보증한도:매출액의 1/3→1/2) 우선지원(신보), 무담보소액대출 심사우대(수은), 수출금융 및 조합전용 공동사업자금 지원 우대(중진공) 등 수출금융 및 보증연계지원을 강화하고,

- 전략품목별 창조형 수출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“(가칭)글로벌 전략육성 자금”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.

⑤ 전략품목별 상시 애로해소 지원체계 구축

‘글로벌 전략품목 주관단체 협의회’를 구성·운영하여 품목별 자금, 인력, 기술, 통관 등 분야별 정보교환 및 애로과제 발굴

ㅇ 수출유관기관 및 주관단체의 임원급으로 구성되는 민관합동T/F (단장:중앙회부회장, 중기청차장)에서 애로해소 방안 도출 및 수출구조고도화 이행실태 점검

□ 중소기업청은 11월중 글로벌 전략품목별 주관단체를 지정, 연말까지 자체 수출구조고도화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할 계획으로 2012년까지 중소기업 수출 2,000억불 달성비전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.

□ 중기청은 이와 함께 11.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최근 환율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인을 초청, 애로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수출중소기업을 위해 선물환거래 증거금 인하(2.2→1.0%, 6월몰) 및 원자재 구입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(1~200억원)을 조성·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