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기청, 일본 대지진 중소기업지원 비상대책반 가동
- 차장을 반장으로 피해 현황 모니터링 및 대응방안 강구 -
□ 중소기업청(청장 김동선)은 3.14(월)부터 중소기업청 차장을 반장으로 하는 “일본 대지진 중소기업지원 비상대책반”을 구성하여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.
◦ “일본 대지진 중소기업 지원 비상대책반”은 모니터링팀
(팀장 : 중소기업정책국장)과 지원팀(팀장 : 경영지원국장)으로 구성하였으며,
◦ 모니터링팀은 일본 수출기업 400여개사*를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11개
지방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주기적(매주)으로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함과 아울러,
* 일본 수출 중소기업(‘10년, 19,479개) 중 업종과 수출규모 등을 감안하여 지정
- 각 지방청 수출지원센터와 중소기업중앙회에 일본 대지진 관련 중소기업
피해현황 접수처를 설치하여 피해상황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.
◦ 지원팀은 모니터링팀에서 파악한 피해현황을 조사/분석하고 장단기
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등 갈 계획이다.
□ 중소기업청 김영태 국제협력과장은 일본 대지진의 피해가 가장 큰 동북지역으로의 우리나라 수출은 ‘09년 261억엔으로 동북지역 전체의 수입액의 2.4%에 불과하여 중소기업의 수출 감소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,
◦ 대지진의 피해가 광범위하고 중소기업의 대일본 수출현황 등을 감안할 때
일본 전체에 대한 수출 확대요인과 감소요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하고,
* 대일본 중소기업 수출액(‘10말) : 105억불(대일 수출의 37.2%), 수출품목:
기계류, 전기기기, 철강 등
◦ 부품소재 분야의 대일 수입은 ‘10년 381억불로 전체 부품소재 수입의 25%수준
으로 중소기업의 부품소재 수급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.
* 일본으로부터의 수입금액이 큰 전자부품(68억불), 석유화학(46억불),
정밀화학 (45억불), 산업용전자제품(30억불) 등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
□ 일본 대지진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며 현지 통신망 두절 등으로 피해 집계가 초동단계에 그쳐 우리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정확한 분석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나,
◦ 일본 대지진에 따른 중소기업의 피해가 가시화될 경우, 중소기업청은 관련부처
와 협의하여 유동성 공급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소기업에 미칠 부정적인
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.
◦ 예컨데, 수출거래중단, 대금지급 지연 등에 따라 일시적 유동성에 어려움을
겪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존 정책
자금 상환을 유예하는 등 유동성을 공급하고,
◦ 장기적으로는 kotra,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부품소재 공급
차질 등에 따른 수입다변화, 대체기술개발 지원 등 포괄적인 대책을 마련해
나갈 계획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