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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바시 기업가정신] 장영화 오이씨 대표
오이씨 대표 장영화
"'속았다'는 생각이 들었어요. 죽어라 공부해 대학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보니 세상은 '학교에서 배운 것'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거든요. "
시키는 대로, 하라는 대로 '공부만'하면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. 서울대학교를 나와 변호사가 된 제가 '그 시절' 의 막차를 탄 것 같습니다. 그런데 2013년의 대한민국은 '공부를 잘해도' 할 수 있는 일들이 '별로 없는 세상'이 되어 버렸습니다.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,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고, 단군 이래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세대라는 우리 아이들은 점점 힘겨워지고 있습니다. 제가 또 한 명의 변호사 대신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기업가로 변신해기업가정신교육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는 우리 청춘들이 맞이하고 있는 이 같은 우울한 현실이 놓여있습니다.
세상을 교과서 삼아, 내 주변의 문제를 찾아보고, 함께 해결해보는 기업가정신(entrepreneurship)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'기업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'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. 그리고 아이들은 내 주변의 문제를 기업방식으로 해결해 내면서 '내 인생의 주인'으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. '빠밬이(빠른 바이크가 이곳에)'도 '내 인생의 주인'으로 성장해 가고 있는 이우고등학교 아이들이 기업가정신수업을 통해 시작하게 된 자전거공유서비스입니다. 이렇게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시작하게 된 프로젝트를 사업으로 발전시켜가며 세상 속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.